태풍 링링이 한반도 서해안을 향해 북상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곤파스와 쁘라삐룬보다 우리나라 서해안에 근접해 접근할 전망이다. 따라서 비와 바람의 영향도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으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남해안·지리산 부근·서해 5도 100~200mm(많은 곳 제주도 산지 300mm 이상) △중부 지방(강원 영동 제외)·전라도(남해안 제외)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강원 영동·경상도(지리산 부근·남해안 제외) 20~60mm 등이다.
이번 태풍에 특히 유의해야 할 것은 ‘강한 바람’이다. 6일 낮부터 8일 오전까지 제주도·남해안·서해안 및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시속 126~162km(초속 35~45m)에 이르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초속 35~45m'의 바람은 사람이 서 있거나 걸어가기가 어려울 정도로 센 바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확기에 이른 농작물과 구조가 약한 비닐하우스, 옥외 간판, 양식장 등 야외 시설물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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