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수 부러질 당시 지나던 교회 차량 유리 파손, 인명피해 없어
문산면 금복리 마을 보호수인 느티나무가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부러지면서 때마침 이곳을 지나던 금복교회 스타렉스 차량 앞 유리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과 주민등에 따르면 문산면 금복리 전 269번지에 위치한 마을보호수(고유번호 8-9-172)가 지난 4일 오전 5개 가지 중 도로와 접한 가지가 부러진 데 이어 5일 오후 2~3시께 천둥과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두 동강 났다. 부러진 느티나무에는 보수했던 흔적(폼)과 함께 속이 텅 비어 있었다.
지난 1982년 군으로부터 마을보호수로 지정된 이후 37년 동안 마을 보호수로서의 역할을 해온 금복리 느티나무는 둘레 5m20cm에 높이 18미터에 달한다.
한편 군은 6일 오전부터 인부를 동원해 부러진 보호수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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