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충남도 연합사업/1인 미디어 시대, 나도 할 수 있다(2)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기자단
▇ 기획/충남도 연합사업/1인 미디어 시대, 나도 할 수 있다(2)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기자단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9.10.17 02:27
  • 호수 9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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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충남도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이번호에서는 지난 828일자와 마찬가지로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기자단이 축제 현장 등을 직접 돌아보며 작성한 취재기사와 청소년들의 당면 현안을 청소년 시각에서 바라보고 쓴 글을 싣는다. 뉴스서천은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글 중에서 문맥이 부자연스럽거나 사실과 부합되지 않는 내용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정하지 않았음을 밝혀둔다. 특히 이번호에서는 청소년 기자단에게 멘토 역할을 한 대학생들의 소감문도 함께 게재한다.<편집자 주>

장항선셋페스티벌을 보고

▲장항시니어극단 ‘문전박대’ 공연 모습
▲장항시니어극단 ‘문전박대’ 공연 모습

장항선셋페스티벌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구 장항화물역을 비롯해 장항미곡창고 등 여러 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같은 기간에 해랑들랑어울제와 청소년문화축제가 장항에서 열리고 있었다.

기자는 이번 축제 기간 동안 꼭 가보고 싶었던 프로그램을 뒤늦게 알아 참여하지 못해 너무 서운했다. 축제를 하려면 주최 측에서 오래전부터 준비를 해왔을 것으로 아는데 우리와 같은 청소년과 주민들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

축제가 시작되는 2일 하루 종일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한산 세모시를 배경으로 한 창극 공연장소가 장항화물역 주무대에서 장항문화창작공간(구 미곡창고)으로 옮겨 열린 것 빼고는 축제기간 내내 날씨가 좋아 행사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었다.

2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장항주민들이 함께하는 기차놀이 퍼레이드 겸 플래시몹이 눈길을 끌었고, YB윤도현 밴드, 체리필터, 모나드, 소닉스톤즈, 신재혁 등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기자는 이번 축제를 보면서 주민의 한사람으로써 장항이 예전보다 더 발전되었음을 느낄 수 있어 가슴 뿌듯했다는 점과 함께 앞으로는 충분한 홍보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학생과 주민이 축제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기자단 이민욱 기자>

 

해랑들랑 어울제를 보며

▲부모님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야광 물고기 팔지를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부모님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야광 물고기 팔지를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4회 해랑들랑 어울제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장항전통시장과 전통시장-미디어문화센터 구간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서천군과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3개 기관이 생태자원을 널리 알려 생태 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생태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축제라고 한다.

이 축제는 다른 축제와 달리 어린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3개 기관이 마련한 특별체험존, 생태존, 해양존으로 나눠 평소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생태체험과 숲속 탐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좋았다.

체험부스에는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이들이 직접 물고기 야광 팔지를 만드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이 부러웠다.

기자도 나중에 체험에 나선 부모들처럼 아이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기자는 해랑들랑어울제를 보면서 행사장을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아쉬움을 느꼈는데 내년에는 홍보를 많이 해 좀 더 많은 부모님과 어린이들이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그래야만 서천지역의 생태관광산업이 발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기자단 서건찬 기자>

 

노 키즈 존( No Kids zone)에 대한 찬성과 반대

언제부터인가 어린이의 출입을 금지하는 음식점이나 카페가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해 현재는 전국적으로 360개 이상의 노키즈 존이 존재하고 있다.

아이들의 출입을 막을 것을 것이 아니라 어린이집, 유치원, 가정에서 아이들의 공공장소 예절교육 강화하고 키즈카페나 어린이 체험시설 같은 놀이 공간 확충해 자유롭게 이용토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노 키즈 존(No kids zone)은 식점이나 카페 등에서 어린이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것으로, 출입 제한 대상이 되는 어린이의 연령대는 5세 이하, 10세 미만, 중학생 미만 등 상점마다 다르다.

우리나라에서 노키즈존이 확산된 계기는 2011년 한 식당에서 뜨거운 물이 담긴 그릇을 들고 가던 종업원과 부딪친 10살 어린이 손님이 화상을 입는 사고 때문이다. 법적 공방 끝에 법원은 2013년 식당 주인과 종업원에게 41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10세 어린이 부모의 책임을 30%, 식당의 책임을 70%로 했다.

이 일을 계기로 노키즈존을 실시하는 상점들이 크게 늘고 있다. 2019년 현재 대한민국 내에 360개 이상의 노키즈존 존재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노 키즈 존에 대해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맞서 있다.

찬성측 입장이 내놓는 근거로는 1, 소란을 피우는 아이들과 이를 방치하는 몰지각한 부모들 이 존재하고 2. 소비자는 아이들로 인해 개인의 시간과 공간이 침해 받지 않을 수 있다. 3. 사업자는 평소 아이들과 관련한 애로사항들로 인해 손해 볼 수 있었던 가게사정을 개선시킬 수 있으며, 식당 고유의 분위기와 차림을 아이들로 인해 와해시키지 않을 수 있다. 4. 상업시설의 운영자들은 최대의 이익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이들에게는 영업의 자유가 보장된다.

기자는 아동과 보호자의 식당 이용을 전면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일부의 사례를 객관적, 합리적 이유 없이 일반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업상의 어려움이 일부 있다 하더라도, 이를 해소하기 위해 아동을 동반한 보호자에 대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주의사항, 영업에 방해가 되는 구체적 행위를 제시하면서, 실제 위반행위에 상응해 이용제한 또는 퇴장요구 등이 가능함을 미리 알리는 고 등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기자단 나현주·나아현 기자>

 

청소년이 말하는 게임 중독

게임 중독이란 정상적인 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게임에 몰두하는 상태를 말한다.

게임 중독의 원인은 보상 때문이다.

공부는 하루 이틀 한다고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게임은 즉각적인 보상이 주어지기에 중독이 되는 것이다. 즉각적인 보상에는 도파민이라는 물질의 영향이 크다.

도파민(Dopamine)이란?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신경전달물질이다. 몸 속에 도파민이 부족하면 어떤 일에도 의욕이 생기지 않고, 도파민이 과잉되면 환각을 보거나 심할 경우 정신분열증을 일으킬 수 있다.

게임 중독의 위험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먼저 생활패턴 무너짐 즉 생활패턴이 무너지게 되면서 수면이 부족해진다. 이는 식욕 저하로 이어지게 되며, 건강상태에 문제가 생긴다.

그리고 대인관계, 가족관계가 망가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게임 중독을 해결할 수 있을까? 첫째 부모가 게임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 자식이 하는 행동은 100%부모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맞다.

둘째 게임보다 재미있는 것이 많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우리가 자주 잊는 사실이지만 주변에는 게임보다 재미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예를 들어 운동, 가족 여행 등으로 관심을 돌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셋째 부모님과 게임하는 시간을 정한다.

게임하는 시간을 조절하여 게임 시간이 아닌 여가생활 시간을 만들어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을 늘린다.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기자단 구대완·홍준서 기자>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Y-열린행정 대학생 멘토단 활동소감

Y-열린행정은 청소년들의 사회참여를 이끌어내는 활동이라 애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없으면 의미가 없어지는 활동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나는 아이들에게 최대한의 자발성을 주고 싶었다. 내가 활동을 열심히 했던 이유는 최대한으로 자유로운 공간속에서 생각하고 현실에 자신의 이상을 실현시키는 과정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러나 나는 아마도 아이들에게 현실에 적응하는 방법을 알려준 거 같았다. 자유로운 사고방식과 그에 따라 적용할 부분과 수정하는 과정을 알려주지 못한 거 같아 너무 아쉽다. 그러나 그 아이들 중 벌써 자신만의 생각하는 방식과 표현하는 방식이 형성된 친구들도 있었다. 아니더라도 아이들 모두 자신만의 강점이 있었고 나름의 소통방식이 있었다. 그 모든 친구들과 교감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나에게 Y-열린행정 멘토단 활동을 추억하며 미소 짓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이 과정을 함께했던 멘토단 친구들과 활동하는 청소년들, 기회가 있다면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대학생 멘토 박민수>

3년 동안 열린행정 기획단으로만 활동해왔었는데 대학교를 입학하고 SC유스룸 멘토단을 하게 되니 새로웠다. 4월부터 지금까지 기자단을 위해 회의하고 정기모임마다 함께 활동을 하면서 청소년지도사를 꿈꾸고 있는 나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특히 기자단 친구들과 함께 기사도 작성해보고 6개의 영역 중 자신이 관심이 있는 영역 테이블에 앉아 우리지역에 필요한 정책 제언서를 작성해보면서 기자단 친구들이 우리지역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 제안서를 작성해보면서 서천군에 관심을 더 가지게 되었고,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청소년지도사로서의 필요한 역량들을 멘토를 하면서 키워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은 경험이라 느껴졌다.

<대학생 멘토 손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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