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영웅이 기획을 맡았던 솔바람 작은 음악회가 지난 5일 장항스카이워크 해변 광장에서 300여명이 주민과 관광객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공연기획자 조영웅 피아니스트에 따르면 이번 연주는 장항 스카이워크를 배경으로 하는 연주시리즈이 일환으로 스카이워크의 워크(걷다)에 초점으로 맞춰 ‘음악을 걷다’로 공연타이틀로 정했다.
앞서 조영웅 피아니스트는 실내악 시리즈 ‘조영웅과 친구들’ 백유영 무용가와 전통예술단 혼과 함께하는 피아노와 전통무용의 만남 ‘건반위의 춤’ 한일문화교류 콘서트 ‘♥인의 노래’ 등을 통해 연주해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조영웅 피아니스트가 “연주기회가 있을 때마다 함께 하고 싶은 연주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사샤 코냐힌, 비올리스트 따냐 스키바, 김혜미 첼리스트와 “꼭 한번 초대하고 싶다”던 이진옥 피아니스트가 참여했다.
음악회를 감상한 한 관광객은 “장항스카이워크를 찾아왔는데 멋진 음악회가 같이 열려 더욱더 즐거운 여행이 됐다”고 말했다.
신언달 공공시설사업소장은 “태풍의 영향이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아 설비와 진행에 아쉬운 점이 많았다”며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멋진 공연을 주민들과 관광객들에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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