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도내 학교 건물 6곳이 학생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찬열(미래당·경기수원갑) 국회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재난위험 시설 평가’ 결과 장항고등에 따르면 전국 30개 학교 건물이 재난위험 등급(D·E등급)을 받았다.
이 가운데 충남과 전남에서 각각 6곳이 재난위험 등급을 받았다.
경남 5곳, 부산 4곳, 세종 3곳, 울산 2곳, 강원·대구·서울·제주 1곳이 뒤를 이었다.
충남에서는 ▲장항고 본관동 ▲팔봉초 고파도분교장 교사동 ▲성연중 본관동 ▲예산 여화여고 사면 ▲금산산업고 후동교사 모두 5곳이 D등급을 받았다.
부석중 2동은 이보다 더 심각한 E등급을 받아 사용이 중단됐다.
시설물 안전·유지관리 실시 등에 관한 지침을 보면 D등급(미흡)은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하고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하도록 안내한다.
이 의원은 “안전불감증 해소를 위해 즉각 보수나 철거에 들어가야 한다”며 “건물 사용 중단이 최선이지만 부득이한 경우 재난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구조전문가 검토를 받아 철저한 안전점검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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