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꽃 피다’ 서천 주민들에게 새롭게 선봬
‘모시꽃 피다’ 서천 주민들에게 새롭게 선봬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10.31 09:07
  • 호수 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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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의전당에서 첫 공연... 관객들 ‘갈채’
▲서천부천 부채장 이광구의 공작선을 들고 펼쳐지는 ‘전통에술단 혼’의 ‘모시꽃 피다’
▲서천부천 부채장 이광구의 공작선을 들고 펼쳐지는 ‘전통에술단 혼’의 ‘모시꽃 피다’ 공연

전통예술단 혼의 무용극 모시꽃피다가 지난 27일 문예의전당 대연주홀에서 서천 주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충남문하재단의 그랬슈 콘서트와 서천문화원의 기벌포 문화제의 프로그램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그동안 전통예술단 혼(단장 김대기)의 한산모시를 주제로 한 전통 예술과 현대 예술이 혼합된 무용 위주의 공연 예술이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한 천년의 사랑 모시꽃 피다는 그동안에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해 서천 주민들의 갈채를 받았다.

백유영 단장은 서천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을 최대한 살려 보편적 예술 경지의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서천 부채장이 만든 공작선을 든 무용수들의 현란한 몸짓이 무대를 누비는가 하면 장중한 분위기의 북과 장고의 타악 연주, 몽골 연주자들이 참여한 가냘픈 현악기의 선율이 무대를 수놓았다. 1시간 30분 동안 무대에서 펼쳐진 공연에 관객들은 잠시도 눈을 떼지 못했다.

충남 예술단의 이명남 대표이사는 지역 예술인과 해외의 출중한 예술가가 참여한 만큼 화합을 도모하는 가운데 전통 예술 원형을 발전시키고 도민들에게 예술을 바라보는 안목과 문화 도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무대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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