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앞두고 지역 내 기관단체들이 소외계층에 전달할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벌이고 있다. 뉴스서천은 기관 단체의 김장 나눔 행사 소식을 무순으로 묶음기사로 소개한다.
장항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해양생물자원관
장항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오세대, 조정환) 위원들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직원 등 30여명과 함께 지난 150일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에서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120만원 상당의 절임배추를, 원수1리 김영재 이장은 직접 재배한 양념용 파 등을 후원했다.
이들이 참여해 담근 김장김치 250여 포기는 읍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됐다. 아울러 가정의 난방 및 보일러 정상 가동 여부 등도 살폈다.
또한 김치 전달과 함께 집 난방 상태, 보일러 정상 여부 등을 세심하게 살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안부 확인도 함께 실시했다.
조정환 협의체 공공위원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나눔의 온기로 가득한 장항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양면 새마을협의회
화양면 새마을협의회은 지난 12~13일 이틀간 3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면내 취약계층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갔다.
올해 배추 300포기와 무 40다발을 구입해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양념으로 담근 김장김치 70여 상자는 회원들이 직접 면내 독거노인 및 어려운 가정을 찾아 전달했다.
새마을부녀자협의회 최경순 회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김장김치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주민들이 김장김치로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끼며 건강한 겨울을 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산면새마을협의회·기산솔바람공동체후원회
기산면새마을협의회(회장 이태구)와 기산솔바람공동체후원회(회장 노기래)는 지난 13일~14일 이틀 동안 기산면복지회관에서 회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장김치를 담갔다.
면내 80여 저소득 및 장애인 가정에 전달될 김장김치는 솔바람공동체후원회에서 재배한 배추, 무, 갓 등 김장 채소와 기산면 삼기리 박종복 이장이 후원한 쪽파를 사용해 배추 600여 포기를 담갔다.
원동리 김 아무개 어르신은 “멀리 있는 자식보다 가까이 있는 이웃사촌이 낫다는 옛말과 같이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담은 보살핌에 너무도 감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