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공모사업 심의를 통해 15개 사업에 6억6100만원이 반영됐다.
군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2020년 주민참여예산 제안공모사업 공모를 통해 접수된 32개 사업 43억2100만원에 대해 심의를 벌였다. 군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중 사업별로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나머지 점수의 평균점수를 기준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총 10억 원의 예산범위 내에서 사업에 반영키로 했다. 다만 평가점수가 높더라도 이미 사업이 계획돼 있거나 예산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경우는 제외시켰다.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공모사업의 사업과 예산반영은 15개 사업에 6억6100만원으로 2019년 10개 사업 5억2700만원 대비 5개 사업 1억3400 만원이 많았다.
요구액 전액이 반영된 사업은 9개 사업 4억 원(60.5%)이었으며 부서 검토액 내 반영은 2억6100만원(39.5%)이었다.
평가점수 1위를 차지한 ‘청소년 안심 귀갓길’ 은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와 서천군청소년수련관 방과 후 아카데미 학생들의 귀가서비스로 요구액 3900만원 전액이 반영됐다.
평가순위 3위인 ‘동북아 5개국의 충돌 기벌포해전‘은 삼국통일 과정에서 동북아 최초의 5국(신라-당-왜-고구려 등)전쟁의 중요성과 의무를 부각시키면서 기벌포란 명칭을 장항읍과 서천군의 상징화 또는 브랜드화해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자원화 해 지역경제에도 기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요구액 1억6100만원 전액이 반영됐다. 장항읍 송림 해안을 비롯해 용당산과 천방산 일원, 부여와 공주, 전북 부안 등지를 돌며 다큐멘터리 및 CG 및 실사연기 방식으로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경진대회 개최를 주요 내용으로 ‘드론경진대회 개최’ 사업도 요구액 3600만원 전액이 반영됐으며 주무부서가 관광축제과에서 투자유치과로 변경됐다. 올해 선셋장항페스티벌 기간에 고금석 연출 ‘문전박대’를 무대에 올린 시니어극단 장항선의 ‘말랑말랑 마을이야기 2’ 역시 요구액 1300만원 전액이 반영됐다.
청소년 안전캠프, 진행과 서천군 청소년 안전의식조사 실시 등을 주요 사업 내용으로 한 ‘청소년이 안전한 서천 만들기’는 당초 4000만원을 요구했으나 사회복지실이 내년도 본예산 요구액대로 3000만원만 반영됐다. 생 들기름 착유사업과 아로니아 신제품 생산 및 판로개척 활성화 사업, 마산면 위험 세천 정비사업, 청소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사업도 같은 이유로 당초 요구액 대신 부서 검토액내에서 반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