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
‘백두산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12.21 02:29
  • 호수 9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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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두산’ 기벌포영화관에서 19일부터 상영
영화 백두산 포스터
영화 백두산 포스터

민족의 성지이자 한반도 모든 산의 조종인 백두산은 활화산이다. 1000여년 전에 마지막 폭발이 있었다 한다. 926년 발해가 갑자기 망한 이유로 백두산 폭발을 드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탄화목의 탄소연대 측정으로  백두산 폭발은 938~939, 946~947년에 큰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고려사>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화산 전문가들은 946년에 일어났던 백두산 폭발이 2000년 동안 일어났던 화산폭발 중 가장 큰 규모였다고 한다. 이때 화산재가 35km까지 치솟았다. 한다. 최근 뉴질랜드 화이트 섬의 폭발은 3km까지 치솟았다.

현재 백두산이 다시 폭발 조짐을 보여 전 세계 화산 전문가들이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백두산이 폭발한다는 과감한 상상력이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영화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대한민국 관측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백두산 폭발이 발생, 갑작스러운 재난에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된 대한민국의 모습으로 <백두산>은 시작한다.

한반도를 초토화시킬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한 비밀 작전에 투입된 북한 요원 리준평EOD 대위 조인창’, 작전을 계획하는 전유경과 지질학 교수 강봉래’, 서울에 홀로 남은 최지영까지, 남과 북을 오가며 사상 초유의 재난에 맞서는 인물들은 관객을 재난 현장의 한복판으로 이끈다.

19일부터 기벌포영화관에서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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