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 소식/박종호 산림청장
▇출향인 소식/박종호 산림청장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9.12.21 03:29
  • 호수 9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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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산림정책 추진”

한산 나교리 출신 박종호 산림청장 취임
▲박종호 신임 산림청장
▲박종호 신임 산림청장

정부는 지난 12일자로 차관급인 제32대 산림청장에 한산 나교리 출신 박종호 산림청 차장을 임명했다.

지난 13일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박청장은 산림이 주는 가치를 많은 사람들이 누리고, 산림의 가치를 창출한 사람들에게 노력에 대한 보상이 돌아가야 한다면서 국민들이 산림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산림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박종호 산림청장은 초등학교 2학년을 마치고 부모님을 따라 수원으로 이주한 뒤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굴하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면서 수원농림고를 거쳐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기술고시 25회로 산림청과 첫 인연을 맺은 박청장은 산림정책 국제협력 분야에서 주로 근무해왔다. 2004년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1등 서기관을 시작으로 산림청 국제산림협력추진단장,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국 사무차장을 거쳐 2018년에는 남북공동선언 이행추 진위/남북산림협력 분과회담 수석대표를 지냈다. 지난해 산림청 차장으로 승진한 박청장은 산림자원국장과 산림복지국장, 기획조정관 등 산림정책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한편 박청장은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임업정책학 석사학위를, 충남대 대학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2일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박종호 청장 발탁 배경에 대해 오랜 공직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미래지향적 산림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 및 국민 산림복지 증진 등 주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평가헸다.

<고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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