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관세율 513% 현행대로 유지
쌀 관세율 513% 현행대로 유지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12.27 15:15
  • 호수 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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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WTO 쌀 관세화 검증 5년만에 마무리
▲수확기의 벼. 서천읍 신송리 앞 들판
▲수확기의 벼. 서천읍 신송리 앞 들판

우리 쌀 관세율이 현행대로 513%를 유지하기로 확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5년부터 진행 해온 WTO 쌀 관세화 검증 협의 결과 상대국들과 검증 종료에 합의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WTO 쌀 관세율 513%가 확정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1995WTO에 가입하면서 모든 농산물을 관세화했지만 쌀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2차례 관세화를 유예하였으며 그 대신 일정 물량(TRQ)에 대해 저율 관세(5%)로 수입을 허용해 왔다.

농식품부는 금번 쌀 검증 합의 결과 쌀 관세율 513%와 저율관세할당물량(TRQ)의 총량(408700t), TRQ의 국영무역방식 등 기존 제도는 모두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TRQ 쌀은 5% 저율관세로 수입되는 쌀이다. 현재 의무수입되는 TRQ 408,700톤 중 388,700톤은 5개 국가에 쌀 수입실적을 기준으로 쿼터를 배분했다. 국별 쿼터는 20201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우리나라에 쌀을 수출할 수 있는 프리패스격인 특권을 받은 나라는 5개 국으로 중국 157,195(40.4%) 미국 132,304(34%) 베트남 55,112(14.2%) 태국 28,494(7.3%) 호주 15,595(4%)으로 배정된다. 나머지 2만톤은 글로벌 쿼터다.

정부는 또한 통상적 수준의 밥쌀 수입도 유지한다. 밥쌀 수입량은 2014123,000톤에서 관세화 개방 이후엔 20156만톤 20165만톤 20174만톤 20184만톤을 기록했다. 올해 밥쌀은 2만톤 수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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