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읍 공원산 ‘소규모 쉼터’로 조성
서천읍 공원산 ‘소규모 쉼터’로 조성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0.01.10 14:58
  • 호수 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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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서천읍장 “주민들 휴식공간으로 조성”

“자동차 막고 걸어서 접근하도록 해야” 의견
▲공원산 항공사진(국토정보 플랫폼)
▲공원산 항공사진(국토정보 플랫폼)

 

서천읍 군사리 623-2 일원, 서천중학교 뒷산 공원산 개발이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 7일 서천읍사무소 강당에서 열린 ‘2020 열린 군정 정책 공감 토론회에서 김인수 읍장은 공원산 소규모 쉼터 조성사업추진안에 대해 발표하고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서천읍 각 마을 이장들의 의견을 들었다.

김인수 읍장은 이 사업은 공원산은 현재 잡목이 무성하고 이용가치가 떨어져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6400의 면적 중에서 1600만 잡목을 제거하고 산책로를 만들고 벤치 등을 설치하며 맥문동을 식재해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내권에 가까워 접근성이 좋아 많은 주민들의 휴식공간과 학생들의 생태교육장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마을 이장들은 대부분 찬성의견을 내놓았다.

한 이장은 “2018년에 공원산 개발이 뜨거운 감자였다당시에는 산을 절개하고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대대적인 개발이어서 반대에 부딪쳤다고 말했다. “그러나 산책로를 만들고 보안등과 운동기구를 설치해 주민들과 학생들이 휴게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생태적 공간으로 만드는 만큼 자동차가 접근하지 못하고 자전거나 걸어서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오석산 레포츠공원과 거리가 먼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어 필요한 사업이라는 주장도 제시됐다.

노박래 군수는 교육청 소유였던 공원산을 10억원에 매입했으며 공원으로 조성하고 아래에 주차장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개발을 추진했으나 일부 서천중 동문들과 주민들의 반대로 중단했던 사업이었다소규모로 손질해서 휴식공간으로 이용하는 선에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군은 공원산을 절·성토해 주차장과 어린이 공원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군의 봄의마을 주변 재정비사업을 추진했었다. 국비 20억원과 군비 335200만원 등 총사업비 535200만원을 투입해 서천중학교 건물 지반보다 낮게 절토한 뒤 봄의마을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과 다목적 에코피크닉과 스마트 놀이공원 시설을 도입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같은 계획은 재경 서천중 동문들과 일부 서천군 주민들과 시민단체의 심한 반대에 부딪쳐 군은 이 사업을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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