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조 문화, 우리의 현주소는?
■ 탐조 문화, 우리의 현주소는?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0.01.16 13:07
  • 호수 9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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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철새도래지로 알려진 금강 하구를 끼고 있는 서천군은 해마다 '철새 축제'를 열며 관광객 유치에 정성을 쏟고 있다. 올해에도 서천군은 '생태관광 활성화'를 주요 군정 목표로 삼고 있다. 탐조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탐조인들이 서천을 찾고 있다. 그러나 이들을 맞이하여 주민 소득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기반 시설과 이들을 맞이하는 주민들의 역량은 아직도 미흡하다. 철새를 보러 오는 관광객들도 탐조에 대한 인식 결여로 많은 문제점을 낳고 있다. 우리의 탐조 문화가 어디까지 와있는지 화보를 통해 알아본다.

 

❶금강호를 수놓는 가창오리
❶금강호를 수놓는 가창오리
❷지난 12월 27일 가창오리 군무를 보기위해 화양면 죽산제를 찾은 관광객들. 제방 안쪽에 앉아있는 사람들과 제방 위에 서있는 사람들이 있다. 제방에 서있으면 가창오리들을 간섭하게 된다. 탐조시설이 없으면 제방 안쪽으로 내려와야 새들의 눈에 띄지 않는다.
❷지난 12월 27일 가창오리 군무를 보기위해 화양면 죽산제를 찾은 관광객들. 제방 안쪽에 앉아있는 사람들과 제방 위에 서있는 사람들이 있다. 제방에 서있으면 가창오리들을 간섭하게 된다. 탐조시설이 없으면 제방 안쪽으로 내려와야 새들의 눈에 띄지 않는다.
❸지난 11일 가창오리 군무를 보기 위해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 제방에 몰린 관광객들. 가창오리들을 심하게 간섭하는 요인이다.
❸지난 11일 가창오리 군무를 보기 위해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 제방에 몰린 관광객들. 가창오리들을 심하게 간섭하는 요인이다.
❹지난 해 10월 24일 장암리 모래터에서 먹이 활동을 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개리에 접근하고 있는 관광객들.
❹지난 해 10월 24일 장암리 모래터에서 먹이 활동을 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개리에 접근하고 있는 관광객들.
❺마서면 송림리 마을 앞 텃논에서 벼 뿌리를 캐먹고 있는 천연기념물 큰고니들. 마을 사람들이 위해를 가하지 않아 함께 공생하고 있다.다.
❺마서면 송림리 마을 앞 텃논에서 벼 뿌리를 캐먹고 있는 천연기념물 큰고니들. 마을 사람들이 위해를 가하지 않아 함께 공생하고 있다.
❻네덜란드 글로닝겐주에 있는 탐조대. 입구를 새들의 눈에 띄지 않도록 울타리를 쳐놓았으며 건물도 높지 않아 새들을 배려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❼군산시 나포면 금강호변에 있는 탐조다.
❼군산시 나포면 금강호변에 있는 탐조다.
❽마서면 장구만에 서천군이 설치한 탐조대. 인근 주민들의 생활쓰레기 하치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❽마서면 장구만에 서천군이 설치한 탐조대. 인근 주민들의 생활쓰레기 하치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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