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분기 돼지 사육마릿수가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영향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9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돼지 사육마릿수는 1천128만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5만3000마리 0.5%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3.7% 43만3000마리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한 살 처분 때문이다.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한우가격의 상승 영향으로 번식우 마릿수가 증가했다. 4분기 마릿수는 321만1000마리로 전분기 대비 5만7000마리 1.8%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3.2% 9만8000마리가 증가했다.
젖소는 40만8000마리로 전분기 대비 4000마리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동일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2세 이상 사육 마릿수 감소 영향 때인 것으로 분석했다.
육계 사육마릿수는 8873만8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282만4000마리, 전분기 대비 20만9000마리가 각각 증가했다, 이는 종계 성계 마릿수가 증가하면서 생산량이 늘었다.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7270만1000마리로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204만마리 2.7% 감소했는데 이는 종계 입식 감소에 따른 병아리 생산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180만6000마리 2.5% 증가했다.
오리 사육마릿수는 산란 종오리가 감소하면서 육용오리 생산마리수가 전년동기 및 전분기 모두 감소했다. 실제 4분기 오리 사육마릿수는 863만7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35만9000마리(4.0%)기 대비 105만7000마리(10.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