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자지체와 합동점검, 위험장소 표지판 보완
보령해경이 항·포구와 해안가, 방파제 등 연안 해역 추락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보령해경이 최근 3년간 관내에서 발생한 연안사고 78건을 분석한 결과 항·포구와 해안가, 방파제 등에서 9건의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9건 중 5건이 발을 헛디뎌 추락했으며 4건의 차량추락사고로 1명이 사망했다. 장소별로는 항·포구 4건, 해안가와 해상 각 2건, 방파제 1건으로 나타났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사고 대부분이 개인 부주의(8건)나 음주운전)1건)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사고 근절을 위해 지자체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장소에 위험 알림판과 안전펜스 등을 점검하고 보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보령해경은 민과 함께 상하반기 위험성 조사를 실시한 뒤 연안사고 예방 소통협의회를 정기 2차례, 수시 4차례 열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위험 예보 발령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보령해경은 연안에서 ▲물량장 등 작업 중 크레인 등 주변 접근 금지 ▲선착장 및 경사식 부두(슬립웨이)에 주차 금지 ▲조수간만의 차에 따른 추락 예방을 위한 주차 브레이크 작동 ▲추락방지 표지판 등 아전시설물 주변 작업 및 주차 금지 등 안전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서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