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 인체 면역능력 강화의 중요성
사설 / 인체 면역능력 강화의 중요성
  • 편집국
  • 승인 2020.02.26 14:52
  • 호수 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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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바이러스·곰팡이·기생충 등 감염성 생물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에 대해 거의 모든 생물들은 스스로 방어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인간을 비롯한 척추동물은 특수한 면역체계를 갖고 있다고 한다.

외부인자가 체내로 침입하면 생물들은 이들을 밖으로 몰아내거나 죽이거나 해독하는 메커니즘을 개발해낼 뿐만 아니라 이런 방어능력을 계속해서 보유하여 똑같은 인자가 다시 침입하면 병이 발생하기 전에 신속하게 이를 제거한다. 이런 면역성은 왜 인간이 홍역·풍진·수두 등의 바이러스 질환에 1번 이상은 걸리지 않는가에 대한 해답이 된다.

또한, 의사와 수의사들은 질병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면역반응을 초래할 수 있을 정도로 약화시킨 미생물이나 사멸된 미생물을 사람이나 동물에게 인위적으로 주사하여 면역성이 생기도록 유도한다. 이를 백신이라고 한다.

그러나 때때로 외부인자에 대한 방어작용이 질병을 초래하기도 한다. 결핵으로 인한 폐의 병소는 일부는 미생물의 침입에 의해 폐조직이 손상된 것이며, 일부는 방어작용으로 신체가 감염 부위에 생성하는 섬유조직이다. 이를 자가면역질환이라 한다.

질병의 예방은 우선 환경으로부터 병원체를 제거하고 이 인자에 대해 영향을 받기 쉬운 개체를 다른 장소로 옮기고 개체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 방어능력을 강화하며, 마지막으로는 인위적인 백신 접종으로 새로운 방어능력이 생기도록 유도하는 것 등이다. 일단 발생한 질병에 대한 치료적인 접근방법으로는 병원체를 사멸시키고 신체에 일어난 생리적 또는 생화학적 불균형을 회복시키기 위해 약물을 사용하는 방법이나 그 개체를 다른 환경으로 이동시키는 것 또는 체내 병소를 제거하는 방법 등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 이전에 인체 스스로 갖추고 있는 방어 메커니즘이 잘 작동돼야 한다. 즉 면역세포의 기능을 활성화 해야 하는 것이다.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세포들은 특정 기관에서 생성되어 분화 과정을 거쳐 신체의 각 장기로 이동하여 그 역할을 담당한다.

면역세포의 활성화는 주로 섭생에 달려 있다고 한다. 즉 기능을 향상시키는 자연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요체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 각종 인스턴트 식품과 화학첨가물이 들어간 식품은 오히려 면역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린다고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서천군에서도 유증상자가 나타나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인체의 면역기능이 활발히 발휘되도록 섭취하는 음식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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