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나소열 대 김태흠 재대결
4.15총선 나소열 대 김태흠 재대결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0.03.31 23:16
  • 호수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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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표차 분패 설욕이냐, 3선 성공이냐’ 관심 집중

뉴스서천 인터뷰, 코로나사태 정부대응 시각차 뚜렷
▲특화시장 4거리에 있는 나소열 후보 선거사무실
▲서천읍 봄마트 앞에 있는 김태흠 후보 선거사무실
▲서천읍 봄마트 앞에 있는 김태흠 후보 선거사무실

이번 총선에서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와 기호2번 미래한국당 김태흠 의원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두 후보는 지난달 28일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했다.

뉴스서천은 총선이 실시될 때마다 후보자 합동 토론회를 주최하고 후보자의 토론내용을 지상중계해왔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감염병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부득이 서면 인터뷰로 변경해 지난 31일 인터뷰를 진행했다.<인터뷰 내용 8, 9, 10>

두 후보 지역 현안에 대한 해법은 비슷했지만 코로나19 사태에 대해서는 현격한 차를 보였다.

동백정 복원에 대해 두 후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각론에서는 차이가 뚜렷했다. 나소열 후보는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 후 해양환경 변화 등을 감안해 동백정 복원은 복원대로. 구)서천화력 부지는 폐부지대로 각각의 기능할 수 있도록 대안을 찾고 활성화해야 한다는 입장이이다. 김태흠 후보는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은 신서천화력역건설이행협약의 핵심 사업이기 때문에 주민이 동의하지 않는 다른 대안사업의 논의는 있을 수 없다면서 별도의 대안사업 제기는 지역 주민 갈등을 부추기는 것에 불과하다고 규정했다.

홍원마을 고압송전선로 지중화에 대해 나소열 후보는 홍원마을의 고압송전선, 미세먼지 등의 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시급히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지중화와 석탄재 오염 정도에 따라 집단 이주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고, 김태흠 후보는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봉선저수지 수질개선에 대해 나소열 후보는 수질개선을 위해 중점저수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고 상류 오염원 차단을 위한 환경정화시설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답했고, 김태흠 후보도 농어촌공사가 매년 실시하는 저수지수질개선사업 대상지에 봉선지가 포함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장항제련소 오염토 정화사업과 관련, 오염된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사기업 부지에 대해 나소열 후보는 전망산과 기업 부지를 정부가 매입하고 추가적인 정화작업과 브라운필드 사업의 핵심공간으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답했고. 김태흠 후보는 정부와 군, 소유기업간 협의를 통해 이전 등을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쇠락한 장항읍이 활력을 되찾는 방안으로 나소열 후보는 장항은 송림숲 등 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예술도시로 특화시키는 가운데 장항 근대문화유산과 브라운필드 사업이 국가정책에 반영돼 개발이 시작되면 확실히 도약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태흠 후보는 장항항 항만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해 항만기능을 회복하고 확충해야 한다면서 장항 활성화를 위해 장항화물역 복합문화테마지구, 장항 오염토지 활용 정화와 힐링 문화 관광단지등의 개발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두 후보는 코로나19 정부 대처를 바라보는 시각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나소열 후보는 "세계가 부러워할 만큼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대응을 잘 해나가고 있다"고 평가한 반면 김태흠 후보는 국가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된 것은 중국 눈치를 보느라 초기 차단 방역에 실패한 문재인 정부의 무능이 초래한 결과"라며 혹평했다.

한편 20대 총선에서는 미래통합당 김태흠 후보가 선거인수 총 136813명 중 41341(50.70%)를 얻어 366473(44.73%)를 얻은 나소열 후보를 5.97% 4868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고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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