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서에서 멸종위기조류 집단 서식처 발견
무인도서에서 멸종위기조류 집단 서식처 발견
  • 홍성민 시민기자
  • 승인 2020.04.28 22:19
  • 호수 100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연기념물 제361호노랑부리 백로

지난 27일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김종원,이하 서천지속협) 사무국에 따르면 서천군 무인도서에서 노랑부리백로(천연기념물 제361),저어새(천연기념물 제205-1), 검은머리물떼새(천연기념물 제326)가 서식하고 있는 무인도서를 발견했다고 알려왔다.

서천지속협에 따르면 조류전문가와 함께 서천군 무인도서에 대한 조류 모니터링을 조사하던중 발견된 무인도서에서는 멸종위기1급 조류인 노랑부리백로 13마리와 저어새 84마리, 멸종위기2급인 검은머리물떼새 2마리가 각각 활동하고 있는 걸로 관측했다고 밝혔다.

▲무인도에서 발견한 노랑부리백로, 저어새, 괭이갈매기
▲무인도에서 발견한 노랑부리백로, 저어새, 괭이갈매기

특히, 저어새가 일부 산란하고 있는 모습이 관측되어 향후 무인도서에 대한 보존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사에 참가한 조류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그 뜻을 전했다.

서천지속협 홍성민 국장은 지속적인 무인도서에 대한 조사 및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멸종위기종 조류 서식처 보호를 위한 국가적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세계자연유산 2020-07-11 14:54:44
세계적으로 보기드문 새가 서천에는 많이 사네요! 정부가 나서서 보호대책을 세웠으면 합니다. 훌륭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