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굿둑 개방 온 국민의 관심사로
하굿둑 개방 온 국민의 관심사로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0.05.20 14:17
  • 호수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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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하굿둑 개방 100인 선언 및 토론회’ 부산에서

‘전국 강하구 생태연결 연대회의(가칭)’ 결성 추진
▲지난해 9월17일 낙동강 하굿둑 좌안 8번 수문이 개방된 모습. 환경부와 부산시 등 5개 관계기관은 이날 ‘2차 낙동강 하굿둑 단기 개방 실증실험’을 진행했다. 환경부 제공
▲지난해 9월17일 낙동강 하굿둑 좌안 8번 수문이 개방된 모습. 환경부와 부산시 등 5개 관계기관은 이날 ‘2차 낙동강 하굿둑 단기 개방 실증실험’을 진행했다. 환경부 제공

낙동강하굿둑 개방 100인 선언 및 토론회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부산 수스페이스센터(부산역 인근)와 낙동강하굿둑 전망대에서 열린다.

낙동강하구의 바람직한 생태복원과 공동체 실현을 위한 하굿둑 개방을 위한 지난 33년간의 노력이 실현되는 낙동강 하굿둑 30일 실증실험을 기념하여 하굿둑 개방의 의의와 미래 비젼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토론회는 낙동강하구기수생태계복원협의회,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부산하천살리기시민운동본부가 공동주최하고 낙동강하구기수생태계복원협의회가 주관하며 부산광역시와 환경부가 후원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낙동강 하굿둑 개방 정책에 따라 전국의 하천·물환경 보전 활동가, 전문가들의 선언을 추진된다.

우리나라 463개의 하구 중 49%에 달하는 228개가 닫힌 하구이고, 새만금방조제, 금강하굿둑 등으로 호소도 막혀있어 하구호 수질 악화, 하구습지 및 서식지 훼손, 생물다양성 및 어족자원 감소, 하구 자연경관의 악화되고 있어 하굿둑 개방이 앞으로 온 국민의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낙동강하구기수생태계복원협의회 관계자는 낙동강하굿둑은 과거 토건성장 사회를 위해 처음으로 어머니 강에 상채기를 준 사업이지만, 33년이 지난 오늘 하굿둑 개방은 생명이 흐르는 강, 생명이 숨 쉬는 강, 호소, 어머니 강을 모시고자 우리사회가 성찰하고, 토건성장보다는 생명과 강의 소중함을 선언하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낙동강하굿둑 개방 100인 선언 및 원탁회의는 부산지역 에코리더와 함께, 전국 주요 도시, 하구, 호소 등의 지역의 개방 노력을 공유하고, ‘전국 강하구, 연안, 호수수생태연결 연대회의(가칭)’ 결성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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