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앞둔 치유의 숲, 치유 프로그램 시범 운영
개장 앞둔 치유의 숲, 치유 프로그램 시범 운영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0.05.20 14:39
  • 호수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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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6일부터 일반인·직장인·어르신·장애인 대상

50억원 투입 65ha에 치유센터·무장애길·숲길 조성
▲다음 달 완공과 함께 개장을 앞둔 서천 치유의 숲. 65ha에 종천 저수지 둘레길 조성, 치유센터, 치유의 숲길, 무장애길 등이 조성돼 있다.(사진제공: 서천군청)
▲산림치유지도자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모습
서천 치유의 숲에 있는 저수지
서천 치유의 숲에 있는 저수지

종천면 종천리 산 1-1번지 일원 65ha에 조성중인 서천 치유의 숲이 다음 달 말 준공된다. 군은 최적의 운영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달 16일부터 일반인과 직장인, 어르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완공을 목표로 201750억 원(국비 25, 도비125000만원·군비 125000만원)을 투입해 착공한 서천 치유의 숲에는 치유센터 1(2), 무장애길, 치유의 숲길, 주차장 등이 조성돼 있다.

지난 3월 산림치유지도사 3명을 공개모집한 뒤 산림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한 군은 다음달 16일부터 일반인 대상 한 우리가족 힐링 숲, 직장인 대상 숲과 함께 힐링해 유YOU’, 어르신 대상 숲과 함께 백세건강, 장애인 대상 숲과 함께, 더불어 우리란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산림축산과 성하중 공원녹지팀장은 산림치유프로그램 시범운영은, 개장에 앞서 프로그램 운영과정에서 도출되는 문제점을 파악, 최적의 운영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것이라면서 산림치유 지도자 3명이 시범운영 대상자들의 프로그램 실시 전후 신체 변화를 측정해 프로그램 운영결과를 데이터로 분석,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범운영에는 보건소, 어메니티 복지마을이 시범운영에 참여해 독거노인과 치매노인, 장애가 있는 주민에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프로그램에 대해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한편 군이 공개한 서천 치유의 숲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7종이다. 세부프로그램을 보면 튼튼드림(계획인원 860) : 유아·아동(아토피 및 천식) 꿈드림(900) : 일반청소년, 학교 부적응 및 복지대상 청소년 힐링드림(880) :직장인(소방관과 경찰 등 특수직종, 업무에 지친 직장인 등) 활력드림(600) : 노약자(노인복지센터 및 보금자리주택 주민 등) 행복드림(160) :여행자(서천군을 찾는 힐링 여행자) 희망드림(200) : 장애인(지적장애인 등)이다.

군은 서천군을 찾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행복드림 산림치유프로그램은 치유의 숲과 연계해 군의 문화과광 자원을 활용한 힐링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송림 숲, 스카이워크, 산책로 등 치유인자를 활용해 관광과 치유프로그램을 접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희망드림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숲에서 오감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감각 회복을 찾는 기회를 부여하고 치유 활동을 통해 오감을 깨우고 체험으로 표현력 및 집중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천 치유의 숲 시범운영에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서천군 치유센터(953-8771)로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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