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 앞둔 논에 바닷물 유입
모내기 앞둔 논에 바닷물 유입
  • 김구환 기자
  • 승인 2020.05.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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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면, 염수 피해농가 복구지원 구슬땀
▲논에 유입된 바닷물을 양수기를 동원해 퍼내는 모습
▲논에 유입된 바닷물을 양수기를 동원해 퍼내는 모습

비인면은 지난 21일과 22, 바닷물이 모내기를 앞둔 논에 유입된 농가에 면사무소 직원과 양수기 등을 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였다.

비인면에 따르면 지난 5일 사리 때 농수로와 연결된 대하 양식장의 보가 누수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무너져 모내기를 앞둔 3.4ha의 농경지에 바닷물이 유입됐다. 이에 따라 비인면은 농어촌공사에 양수를 위한 용수공급을 긴급 요청하는 한편, 직원과 양수기 4대를 동원해 바닷물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피해농가 백아무개씨는 갑작스러운 염수 유입으로 제때 모내기를 하지 못해 애만 태우고 있었는데, 공무원들이 현장에 나와 양수기를 설치하고 빠르게 염수를 제거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이용재 면장은 염수 피해농가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적기에 모내기를 할 수 있도록 긴급히 양수 작업을 지원하게 됐다앞으로도 행정의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근본적인 피해 예방을 위한 제방 정비 사업도 건의하는 등 지역 농민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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