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게만 위신 세우는 MHM 아저씨
오늘도 폼 잡으며 산책길 나섰다.
싱그럽고 푸르른 옆동네 마을길
개에게는 너그럽게 목줄까지 풀어준다.
주인 따르던 개님은 허리를 구부리고 네 발을 모은다.
주인은 못본 체 먼산 바라보며 자기 코를 막는다.
그러자 모락모락 김이 나며 개똥이 쏟아진다.
옛날 우리네 황소들이 눈 똥만큼 큰 무더기다.
개 주인은 제발 저려 도망치듯 개를 부른다.
○○ 빨리 와! ○○ 빨리 와!
마을 주민들은 걸어다닐 때 조심 또 조심한다.
개똥 밟아 미끄러지면 낙상이고 부상이다.
차라리 여ᅟᅧᇁ 마을 주민에게 눈가리개를 제공해 주셔요.
아니면 코 막을 빨래집개라도 제공해주셔요.
MHM 아저씨는 제도와 규정도 열외인가 보다
어후! 언제쯤 아름다운 세상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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