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에서 펼쳐내려는 미술의 새로운 형식’
‘서천에서 펼쳐내려는 미술의 새로운 형식’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0.05.28 15:13
  • 호수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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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쑨지 2인전’ 장항도시탐험역에서 2일부터
▲김윤섭_이미지 연구 시리즈_캔버스에 유채_가변설치_2017
▲김윤섭_이미지 연구 시리즈_캔버스에 유채_가변설치_2017
▲쑨 지_Bar on the Beach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60.6 x 324.4cm_2019
▲쑨 지_Bar on the Beach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60.6 x 324.4cm_2019

장항도시탐험역에서는 오는 62일부터 충남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 사업으로 이루어진 <로망스 플레이스(ROMANCE PLACE)> 김윤섭, 쑨지 2인전이 열린다. 청주, 군산, 서천 등 각 지역의 기획자, 작가가 만나 교류의 장을 형성하고, 현대적인 작품을 서천에서 선보이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전시는 61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미술의 역사, 규범, 전통에 끊임없이 반문하며, 그들만의 개성과 풍부한 상상력을 풀어내는 전시입니다.

김윤섭 작가의 작품은 사람이나 그림이 사물이 되기도 하고, 사물이 다시 그림 속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그림, 사물, 사람이 뒤섞여 어떤 것을 그림으로 봐야하는지 보는 사람을 혼란스럽게 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새로운 회화의 형식을 말하고자 한다.

쑨지 작가는 새로운 감각, 새로운 회화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휴식, 일상, 편안함 등을 주제로 다루고, 여기에 자신만의 회화형식을 입힌다. 회화의 전통에서 벗어나 화려하고 세련된 색채와 새로운 매체()를 접목하여 자기만의 회화형식을 만들고 있다.

김윤섭, 쑨지 두 작가가 만든 상상력의 세계, 낭만의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충남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의 예술가들을 만나보고, 또 다양한 장르를 한 데 모아 미술의 새로운 규범, 형식을 상상하고, 그것을 서천에서 펼쳐내려는 작은 시작이다.

장항도시탐험역은 옛 장항역을 개조한 문화공간으로 주소는 서천군 장항읍 장항로 161번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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