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계획 확정 발표
중부발전,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계획 확정 발표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0.06.04 06:19
  • 호수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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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화력 폐부지 개발 전체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조감도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조감도

한국중부발전이 지난 28일 서천건설본부 테마파트 홍보관 강당에서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기본계획수립 용역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20236월까지 복원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한국중부발전이 이날 공개한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기본계획을 보면 해수욕장 복원 면적은 113500(폐부지 전체 272306)로 해변 573m, 전빈 130m, 후빈 50m, 양빈량 16의 사업량이 도출됐다, 서천건설본부는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와 사업자 선정을 통해 20223월까지 서천화력발전소 건물을 철거한 뒤 20221월부터 해수욕장 복원공사에 착수해 20236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날 폐부지내 기타 전략사업도 제시됐다. 폐부지 내 기타 전략사업(158806)으로는 집라인(zipline), 마리나 시설, 생태공원, 리조트 건설에 대한 검토 안을 제시했으며, 구 서천화력 1, 2호기 발전소 철거,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 등 폐부지 개발 전체 추정사업비를 648억 원으로 제시했다. 추정사업비는 실시설계와 물가 상승률 등 여건 변화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폐부지 세부 전략사업인 집라인은 기존에 제시한 계획안(폐부지 관통, 연장 600m)과 더불어 복원 해수욕장을 횡단하는 제2(연장 460m)과 기존 계획안에 중유부두까지 연결하는 제3(연장 1300m)을 제시했다.

특히 마리나 시설은 기존에 체결한 협약사항에 의해 중유부두를 활용한 마리나 시설에 대한 사업적 검토와 더불어 산업화로 만들어진 중유부두를 활용해 또 다른 지역 관광 자원이 될 수 있는 동백 레인보우 브릿지(무지개 파노라마), 산책로 등 해외 사례를 접목한 대안 사업을 제시했으며, 인근 동백나무 숲과 연계한 생태공원(1) 조성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한 폐부지 내 리조트 건설 사업은 그동안 공모지침서를 서천군과 협의하여 5월 중 공모할 예정이었으나, 지침서의 법률 검토 등으로 인해 6월 내 공모를 추진하게 되어 주민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홍성돈 신서천화력주민대책위원장은 서천화력 폐부지 개발 사업은 주민과 서면을 찾는 모든 국민이 이용할 수 있게 개발돼야 한다개발 방향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덕수 기획감사실장은 서천화력 폐부지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연계하며 지역 발전을 가속해 인근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행복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사업으로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임호윤 본부장은 서천화력 폐부지 개발에 대해 지역 주민의 의구심과 우려가 컸으나 오늘 주민설명회에서 밝힌 사업 계획과 같이 목표 기간 내 반드시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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