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나라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
“엄마나라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
  • 김구환 기자
  • 승인 2020.06.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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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결혼이민자 자녀 대상 프로그램 운영
▲서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와 자녀를 대상으로 베트남어 학습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서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와 자녀를 대상으로 베트남어 학습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서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3일 관내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와 자녀 등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엄마나라를 배우다라는 프로그램(베트남어 학습, 전통놀이, 음식체험 등)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이중언어 사용능력을 높여 엄마와 자녀의 긍정적 관계 향상을 위한 것으로, 매주 토요일 센터 내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누엔빛후엔씨는 아이한테 베트남어를 가르쳐주고 싶었는데 어떻게 할지 몰라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한테 엄마나라 언어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는 방법을 알게 되고, 아이랑 함께 공부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유희순 센터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가 가정 내에서 영유아기부터 이중언어로 소통함으로서 자신의 정체성 확립 및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부모와 자녀의 의사소통과 정서적 유대감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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