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체육회(회장 오세영)는 지난 12일 서천군생활체육센터 다목적실에서 노박래 군수를 비롯한 체육회임원 및 20개 종목 가맹단체, 읍·면 체육회 이사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군체육회 임시이사회를 가졌다.
이날 이사회는 신임 부회장 8명과 이사 10명에 대한 임원을 보고 했다.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모든 공식 체육행사를 개최하지 못했으나 하반기는 전국적 추이를 지켜보며 가맹단체 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안건으로는 서천군체육회사무국 운영규정을 개정해 팀장 직급을 표기하고 휴가, 연가를 근로기준법 개정에 맞춰 실시하며 정년 또한 지방공무원법을 준용해 60세로 규정했으며, 전문체육지도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별도 근무규정을 제정해 행정업무를 병행하는 등 효율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성과급 지급기준도 마련했다. 투명하고 체계적인 보조금 지급을 위해 보조금심의위원회를 설치하는 규정도 제정했다. 또한 오는 9월26일로 예정된 올해 제 46회 군민제육대회 개최를 제 59회 군민의날 기념식과 병행 실시하는 안을 상정하고 심의 의결했다.
오세영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으로 상반기 체육회의 모든 활동이 중단되거나 잠정 연기 된 상황이다. 하반기는 되도록 상반기에 미뤄진 행사일정을 계획된 일정에 맞춰 진행할 예정으로 가맹단체 임원들의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며 특히 올해 군민체육대회는 서천군과 협력해 기존의 공식적인 경기종목을 줄이고 군민모두가 함께 참여해 화합의 장을 이룰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체육회에서 코로나극복을 위해 지난 3월 31일부터 5월 10일까지 6주간 실시한 ‘걷쥬캠페인’이 약 8천여명이 참여한 결과 충남우수사례로 선정되어 걷기운동을 통해 청정지역의 면모를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구환 프리랜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