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 인생 고민 해결책이 있다”
“책 속에 인생 고민 해결책이 있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0.07.09 00:21
  • 호수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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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공공도서관, 전국 최초 ‘북큐레이션 종이약국’ 운영
▲장항공공도서관 ‘북큐레이션 종이약국’ 서가
▲장항공공도서관 ‘북큐레이션 종이약국’ 서가

장항공공도서관(관장 최용관)은 도서관내 북큐레이션 서가의 전시 공간을 활용하여 이용자들의 인생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는 도서를 배치하는 북큐레이션 종이약국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북큐레이션이란 책(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특정한 주제를 선정해 주제에 맞는 여러 책을 선별해 이용자에게 추천하고 전시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손쉽게 대량의 정보를 생산 유포할 수 있게 되면서 정보의 홍수 시대가 도래되었고 그 결과 수 많은 정보들 중에서 개개인에게 맞는 정보를 찾아 분석하고 제공하는 큐레이션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게 되었다.

이에 장항공공도서관은 정보의 홍수시대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도서정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해 새로운 형태의 북큐레이션 종이약국을 운영하게 되었다.

구체적으로 북큐레이션 종이약국이란 도서관 이용자들이 인생의 고민과 걱정을 해결할 방법을 찾고자 할 때, 이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주제의 책을 읽으며 마음의 위로를 얻도록 하는 서가이다.

첫 번째 고민 주제인 모든 일이 우울하고 삶에 의욕이 없을 때부터 열 번째 고민 주제인 좋아하는 사람이 있지만 용기를 내지 못할 때까지 총 10가지의 주제를 141권의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북큐레이션 종이약국은 서점에서만 볼 수 있었던 것을 한국서점인협의회와 장항공공도서관의 협업으로 인해 전국 공공도서관에 최초로 도입함으로써 서천군민들에게 다양한 북큐레이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으로 장항공공도서관은 서천군민들이 새롭게 꾸민 북큐레이션 서가를 통해 책을 매개로 다양한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만나고자 하는 도서관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일 것으로도 예상된다.

북큐레이션 종이약국 운영 시간은 도서관 부분 개관으로 인해 평일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후 5) 일반 도서 대출 반납과 같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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