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총원장 이윤제 신부) 내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완기)에서는 최근 지적장애인 A(19)씨의 구글 앱 결제금 2천4백여만원 상당의 청구취소를 도와 A(19) 씨 가정이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청구요금 2천4백여만원은 A(19) 씨와 같은 장애가 있는 친형 B(21) 씨가 인지능력이 낮은 상태에서 동생 A(19) 씨의 동의를 구해 휴대폰을 사용하여 모바일 앱 포인트를 구매하여 청구 된 금액으로, 통신사의 연락을 받은 보호자가 복지관에 도움을 청하여 개입이 진행되었다.
이후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상황접수 후 장애인 권익옹호 개입을 진행하여 ‘구글코리아’ 와 중국소재 ‘앱 개발사’를 순차적으로 접촉하여 청구취소 절차를 중개하였다.
또한 ‘충남장애인권익옹호기관(천안시 소재)’과 협력하여 피해상황 조사, 공문서 협조를 통해 B(21) 씨 명의 통장으로 입금된 일부금액 1천4백여 만원을 반환하는 등, 개입 2개월만인 6월 해당금액의 청구취소가 안전하게 완료될 수 있도록 도왔다.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 김완기 관장은 “인지능력의 부족으로 지적장애인에게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는 것에 대한 걱정이 매우 크다” 며, “기관차원에서 모니터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예방하고, 상황발생 시 장애인에게 피해가 최대한 발생하지 않도록 기관의 역량을 다 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17년부터 학대 및 피해상황에 노출 되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을 지원하는 권익옹호 사업을 펼치고 있다. (문의 : 강석찬 팀장 ☎041-950-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