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영 중 뱀에 물린 50대 긴급 이송…생명 이상 없어
야영 중 뱀에 물린 50대 긴급 이송…생명 이상 없어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0.07.23 08:12
  • 호수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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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호도, 천적 없어 뱀 개체 수 증가”
▲보령해경이 경비함에서 뱀에 물린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보령해경이 경비함에서 뱀에 물린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1시께 보령시에서 약 22km 떨어진 호도에서 야영 중이던 50대 남성 A씨가 뱀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보령해경은 응급처치 후 대천항에서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A씨는 가족과 함께 캠핑장에서 야영 중 풀숲에서 갑자기 튀어 나온 뱀에 왼손 검지를 물리자 곧바로 호도 보건지료소를 찾아 응급처치를 받았다. 병원에서 치료중인 A씨는 생명에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호도 주민 B씨는 호도에는 뱀 천적이 없어 개체수가 많이 증가한 만큼 야영할 때는 뱀이 접근하지 못하게 주의하고, 상비약을 구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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