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완석 작가 기부금, 발달지연 아동 치료비에
한완석 작가 기부금, 발달지연 아동 치료비에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0.07.30 00:34
  • 호수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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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 ‘토닥토닥’ 중간보고회 열어
▲전시회 수입금을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한완석 작가
▲전시회 수입금을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한완석 작가

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총원장 이윤제 신부) 내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완기)에서는 올해 1월부터 법향 한완석(비인119안전센터장)작가의 기부금으로 재활치료가 어려웠던 아동 5명에게 재활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기부금은 지난해 뉴스서천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초대전으로 열린 힐링전을 통해 판매된 그림 및 도록 수입금으로, 전시 후 10085000원 전액을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에 전달하여 마련되어지게 된 것이며, 사각지대에 있는 발달지연아동의 재활치료를 위해 쓰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복지관에서는 곧바로 서천지역 유관기관 연계를 통해 장애로 등록되기 전 발달지연을 보이는 아동들 중 경제적으로 어려워 재활을 받기 힘들어 하는 가정을 발굴하였고, 이중 아동 5명을 선정하여 올해 1월부터 재활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중이다.

복지관에 따르면 기부금을 통해 진행된 치료서비스로 이름을 인지를 하지 못하고 눈 맞추기가 어려웠던 아동 A(3) 씨는, 언어재활 이후 본인의 이름을 인지하며 눈 맞춤 횟수도 증가하였고, 아동 B(8) 씨는, 학교에서 집중시간이 짧고 산만하였는데, 미술재활 이후 학교에서 수업할 때 자리 이탈 횟수가 감소하는 등 서비스를 통해 아이들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전하였다. 본 사업은 12월까지 진행되며, 그동안 아동들이 더욱 성장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완기 관장은 한완석 작가의 도움으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이들에 대한 서비스 제공의 한계를 넘을 수 있었다.”, “발달지연아동 5명의 재활치료를 시작으로 1년간 서비스를 유지하며, 제도권에서 닿지 않던 치료 사각지대 아동에 대한 지원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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