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잔반수거 용기 제작 지원…수거처리 어려움 해소
음식물 잔반수거 용기 제작 지원…수거처리 어려움 해소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0.08.06 12:57
  • 호수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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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중단 신청사, 상시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체계 구축해야

제283회 임시회 폐회, 조례안 3건 처리. 운영위원장 선출 무산

283회 임시회가 지난 31일 제5차 본회의 끝으로 폐회됐다.

당초 군의회는 개회 첫날 31일 열리는 5차 본회의를 마친 뒤 선출하지 못한 의회 운영위원장 선거를 사전 협의를 거쳐 6차 본회의를 열어 처리키로 했으나 여야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무산됐다. 이에 따라 군의회는 11일 의원간담회를 열고 97일로 예정된 제284회 임시회에 안건으로 상정, 처리할 수 있도록 협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의회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본회의를 열어 각 실과사업소 부서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올해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지난 29일 환경보호과의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에서 조동준 의원은 서천·장항읍에만 투입된 가로청소 인력을 예산허용 범위 내에서 충원, 한산, 판교, 비인면에 2~3일에 한번 꼴로 투입시켜 깨끗한 가로환경을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조의원은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타지자체처럼 음식물 전용 수거함을 제작 지원해, 종량제 봉투 사용에 따른 수거처리 어려움을 해소하라고 덧붙였다.

김경제 의원은 수년째 문짝이 떨어지고 밤이면 화장실이 잠겨 사용하지 못하는 금강하굿둑 주차장 화장실 개선 요구가 지켜지지 않으면서 서천군 전체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다면서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해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을 주문했다. 답변에 나선 구충완 환경보호과장은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해서 기존 화장실을 철거하고 최첨단 화장실을 설치해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진흥과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은 김아진 의원은 공연명은 워킹맘 문화데이라 해놓고 막상 가보면 어르신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취지에 부합한 워킹맘을 위한 기획 공연을 주문했다.

김경제 의원은 30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 도시건축과장을 상대로 2개월째 중단된 서천군청사 진행상황에 대해 물었다. 김경제 의원은 지하터파기 과정에서 토사에 밀려 파일 19개 무너졌다는 것은 D급 실력의 시공이라면서 시행사인 충남개발공사와 함께 서천군에서도 공사를 상시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이어 청사 건물 전체가 기울 수 있다는 심각성을 감안해 시행사와 별도로 넘어진 19개 파일을 어떠한 방법으로 보강할 것인지 전문가에 의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넘어진 파일 19개를 포함한 486개의 파일 전체에 대한 안전진단을 마치고 다음주 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라면서 의회 보고와 함께 지연된 공기는 골조공사 등에서 만회하겠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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