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면, 마산면 독거노인에게 무상으로 집 수리
한산면 한산면 한산우체국 옆 성외리 54번지에 있는 ‘보람종합철물’ 김종권 대표의 선행이 널리 회자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지역 독거노인 가정의 수도관이 터져 물난리가 났다는 소식을 접한 김 대표는 가게 일을 접어두고 독거노인 가정으로 향했다.
어르신 가정의 외벽과 보일러실에서 물줄기가 크게 샘솟고 있어 여러 차례 시도한 끝에 깊숙하게 숨겨진 누수관을 찾아 연결 부위를 교체하며 수리를 마쳤다.
비용을 묻는 어르신의 질문에 김종권 대표는 “할머니 물 잘 쓰시고 건강하게 지내시면 된다”고 대답하며 수리비를 받지 않고 집을 나섰다.
김 대표는 “내가 가진 작고 보잘것없는 기술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언제든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25년째 현 위치에서 동강중학교 19회 동기동창인 부인 박명숙씨와 함께 철물점을 운영하며 한산면, 마산면 지역 독거노인에게 보일러, 전기, 수도 시설을 무상으로 수리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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