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소장 박상병)는 본격적인 마늘 파종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지역 농가에 파종 전 우량 씨마늘 선별과 소독 당부에 나섰다.
올해 긴 장마와 태풍으로 마늘 저장 중 종구의 병해충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군은 종구 선별 시 마늘쪽의 갈변증상과 발근 부위에 상처가 없는 것으로 선별하며 흑색썩음균핵병, 잎마름병, 선충, 응애 등 씨마늘을 통해 전염될 수 있는 병해충 예방을 위해 철저한 종구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씨마늘 소요량은 품종, 재배지 및 재식거리에 따라 다르나 보통 재배의 경우 한지형 70~80접, 난지형 50~60접 정도 필요하므로 파종 면적에 맞도록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씨마늘 종구의 크기는 난지형은 5~7g, 한지형은 4~5g이 적당하며 선별된 종구는 파종 1일 전 양파 자루에 넣어 소독 전용 살균제와 살충제를 혼용한 약물에 1시간 정도 침지 후 그늘에서 물기를 제거하고 파종하되 5~7㎝ 깊이로 심어야 한다.
<허정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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