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서천이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지역신문제안사업)을 받아 9월21일부터 서천 공동체 한책 읽기를 시작했다.
선정 도서는 서천 출신 조혜란 작가의 <상추씨>, 김환영 작가의 <따뜻해> 등 2작품으로, 가족, 직장동료, 기관단체, 동호인, 친구들과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누기에 좋은 책들이다. 책은 뉴스서천에 와서 빌린 다음 반납하면 된다.
<마당을 나온 암탉>의 삽화를 그린 김환영 작가의 그림책 <따뜻해>는 병아리의 탄생을 본 소년의 이야기이다. 아이들이 자신의 몸과 마음에 간직해 둔 것들이 평생 되새길 만한 것이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긴 응원의 메시지이다.
새 생명을 두려움 없이 반겨 환대하는 것에 흔쾌한 아름다움이 있다. 평생을 간직할 기억을 몸에 새겨두는 것, 그것은 성장의 또 다른 이름이다.
작가는 “빛나는 시간을 지니고 있을 아이들에게 따듯한 말을 건에고 싶었다”고 말한다.
<상추씨>는 서천 출신의 조혜란 작가의 그림책이다. 이 책에는 상추가 씨앗에서 싹 터 적당한 햇빛과 물, 바람 속에서 자라 식탁에 오르고 꽃이 피어 다시 씨앗이 맺히기까지의 과정이 담겨있다.
인간의 보살핌보다는 자연 환경 속에서 힘겹게 자란 상추가 더 강하게 꽃을 피워 자손을 남기는 모습이 독자들로 하여금 생명에 대한 외경심과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한 책 읽기에 동참한 분들은 책을 읽고 촬영한 사진과 간단한 독후감을 뉴스서천(news@newssc.co.kr)에 보내오시면 뉴스서천 ‘한 책 읽기’란에 소개해드린다.
10월에는 조혜란, 김환영 작가와의 <북 콘서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도서 대여 문의는 뉴스서천 (041-951-8232, 010-5094-8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