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의회 소식 / 도의회, 내년도 도·교육청 예산편성 논의
■ 도의회 소식 / 도의회, 내년도 도·교육청 예산편성 논의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0.10.30 07:02
  • 호수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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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내년도 도·교육청 예산편성 논의

도의회는 26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예산정책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1년도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의 예산안 편성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김명선 의장을 비롯한 예산정책자문위원들은 도와 도교육청 예산과장으로부터 내년 예산안 편성 관련사항을 청취하고 집행부 예산 증가에 따른 세수확대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재정여건이 좋지 않은 만큼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신규사업 대신 계속사업을 완료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혁신도시 지정에 발맞춰 이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재정지원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내년 3월 예정된 1회 도민과 함께하는 도정살림 대토론회의 성공 개최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날이 갈수록 복잡·다양해지는 지방재정 예·결산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지방재정 관련 법·제도 개선을 위해 구성된 예산정책자문위 역할과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자문위 의견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충남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도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2월 출범한 예산정책자문위는 예·결산과 주요 사업 분석 자문기구로, 2019회계연도 결산분석보고서 검토, 의견 제안을 통해 집행부의 재정 건전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11대 후반기 운영 혁신방안 모색

도의회는 22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후반기 의회 운영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명선 의장과 1·2부의장, 운영위원장, 의회사무처장, 각 부서 담당관, 수석전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반기 의회 운영 추진상황에 대한 각 부서별 보고, 종합 토론과 개선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11대 후반기 의회 비전인 도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목표로 도민과 함께하는 소통 의정 현장을 찾아가는 실천 의정 도민이 더 행복한 행복 의정 등 의정 방향 실현을 위한 신규 정책과 중점 과제를 모색했다.

세부적으로 코로나19 시대 지방자치분권 강화에 부합하는 의정활동을 위한 의회 운영체계 혁신 방법과 전문 역량 제고, 의정활동 지원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열린 의정 구현을 위한 온·오프라인 도민 소통창구 확대와 의정 홍보,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 전 효율적 대응을 위한 준비상황을 확인하고, 도정과 교육행정이 도민 체감도 높은 성과를 창출해내기 위한 예산·정책점검 제도 도입 방안 등도 논의했다.

김 의장은 최근 정부는 한국판 뉴딜 정책을 통해 감염병 사태로 침체된 경제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도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행복한 충남을 만들려면 의회 역시 기존 관습에서 벗어나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기 의회는 각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도민과의 소통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며 도민이 행복한 충남을 만드는 경쟁력 있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취합해 검토한 후 구체적 운영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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