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머리물떼새·넓적부리도요 ‘까미’와 ‘또요’로 재탄생,
검은머리물떼새·넓적부리도요 ‘까미’와 ‘또요’로 재탄생,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0.11.19 10:54
  • 호수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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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머리물떼새
▲검은머리물떼새
▲까미
▲까미

 

 

 

 

 

 

 

 

 

검은머리물떼새와 넓적부리도요가 서천군을 상징하는 관광 캐릭터로 다시 태어난다.

서천을 찾는 철새들을 활용해 지역특화콘텐츠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군은 지난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천군 캐릭터 까미와 또요제작 현황과 캐릭터를 활용한 유무형 콘텐츠 제작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역거점 기관으로 선정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주관으로 지역별 특화 자원·소재를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콘텐츠 산업의 장기적 육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용역을 맡은 오토로 이환수 대표는 캐릭터 콘텐츠 AR 연동 대형 디오라마 4D 라이더 입체영상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사업 현황을 설명했다.

도요목 물떼새과의 검은머리물떼새는 서천군의 군조로 유부도 일원에서 주로 서식하며 텃새화되어 서천갯벌에서 볼 수 있다.

도요목 도요과의 넓적부리도요는 부리 끝이 주걱 모양이어서 다른 종과 확연히 구별된다. 세계적으로 300여 개체만 남아있는 희귀종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 목록에 위급(CR)으로 분류된 국제보호조이다.

봄가을 이동 시기에 유부도에서 간혹 발견되며 많은 탐조인들이 이를 관찰하기 위해 유부도를 찾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관광 캐릭터인 까미와 또요는 12월 중 이모티콘 제작, 카드형 서천사랑상품권 디자인에 우선 활용될 예정이며, 내달 조류생태전시관 내에 디오라마(투시화)를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콘텐츠 개발이 서천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더욱 널리 알리며 생태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넓적부리도요
▲넓적부리도요
▲또요
▲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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