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폭설 대비 영농시설 안전관리 당부
한파·폭설 대비 영농시설 안전관리 당부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0.12.16 22:24
  • 호수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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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채류 밤 온도를 12℃, 엽채류 8℃ 이상”
▲하우스 내 장비를 점검중인 농가
▲하우스 내 장비를 점검중인 농가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상병)가 겨울철 한파와 폭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농작물과 주요 영농시설에 대한 철저한 사전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는 기습 한파에 대비해 시설 하우스에 부직포, 커튼, 등 보온덮개를 보강 설치해 난방비 절감과 작물 저온 피해를 예방하고, 하우스 내 재배 중인 과채류는 밤 온도를 12이상, 상추 등 엽채류는 8이상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폭설이 예상될 경우 눈의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보강시설을 설치하고 예보가 있을 때 차광망, 부직포 등 외부 시설물을 신속히 걷어내며 눈이 그치면 하우스 주변의 배수구를 정비해 습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축사의 경우 닭은 25, 돼지 20기준으로 10이상의 온도 차가 나면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과 생산성이 저하되므로 실내온도 편차를 최소화하도록 당부했다.

송진관 원예특작기술팀장은 한파·폭설 대비에 있어 시설원예, 곡물창고, 축사 등 주요 영농시설의 화재 발생이 우려되므로 전기, 가스, 난방기 등을 사전에 꼭 점검해 달라아울러 화재 예방을 위해 난방기 연통 부분에 열 차단 피복재 사용, 주변 인화성 물질 제거, 소화기 비치 등을 실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송 팀장은영농시설의 관리 부주의 등은 작물의 피해는 물론 인명피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관내 농업인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지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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