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소 당 연간 온실가스 550톤(tCO2eq) 감축
관내 마른 김 가공공장 4개소가 지난 25일부터 ‘2020년 에너지 절감시설 보급사업’인 히트펌프식 김 건조설비를 설치, 가동에 들어갔다.
히트펌프식 김 건조설비는 물김을 마른 김으로 가공할 때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재활용하는 설비다. 이 설비의 설치로 1개소 당 연 평균 5700만 원의 경영비가 절감될 수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 평균 550톤(tCO2eq)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과 정선림 수산물유통팀장은 “에너지진단 결과 히트펌프식 김 건조설비는 전열히터를 사용했을 때보다 소비전력을 52%에서 최대 55%까지 절감할 수 있고 이 수치는 LED전구의 에너지 절감률인 40~50%를 웃돌 만큼 높은 수치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16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지역 내에 소재한 마른 김 가공공장에 순차적으로 에너지 절감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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