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월 4일 서천군경제진흥통합센터에서 현판식을 갖고 출범한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이하 재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노박래 군수는 지난 달 29일 재단 출범에 따른 지역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4개 센터의 일원화된 업무 통합과 조직의 안정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은 지난해 2월 타당성 검토 등 설립 준비에 들어가 노박래 서천군수를 이사장으로 12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로 임원을 구성하고, 사무처를 비롯해 각 센터별 총 17명의 직제 구성을 마쳤다.
재단은 지역순환경제센터와 상권활성화센터, 마을만들기지원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4개의 센터를 통합해 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해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한상일(전 한산면장) 사무관을 사무처장으로 파견 발령을 내는 등 3명의 공직자를 재단에 투입해 경영지원팀을 꾸렸다. 이로써 업무의 집중과 효율성을 기할 수 있게 됐다.
노박래 군수는 “처음으로 가는 길이라 선례도 없어 시행착오도 있을 것이지만 재단의 목적에 부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4개의 센터가 한 공간에서 앞으로 통합된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발생하는 ‘행정 칸막이’를 사무관의 사무처장 배치로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며 사무관 파견 발령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노 군수는 이어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은 군 최초의 출연기관으로 군민들의 공공서비스와 지역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공기관으로 자리를 잡게 될 것”이라며 “재단 4개의 센터가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며 사회적경제, 일자리, 전통시장, 유통환경, 도시재생, 귀농.귀촌, 마을대학 등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 효과가 강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