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30대 남성이 관광객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
지난 30일 오후 3시40분께 대천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진 사람이 조류에 떠밀려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보령해경은 대천파출소 경찰관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신고 접수 후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대천파출소 김기웅 경장은 “도착당시 관광객 2명이 의식이 없는 A씨를 구조해 가슴 압박을 하고 있었다”면서 “평소 익힌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병행한 결과 의식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의식이 돌아온 30대 A씨는 생명에는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해수욕장 입수는 저체온증 유발과 너울성 파도로 인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며 “겨울철 해수욕장 입수를 절대 하지 말아 달라”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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