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육묘상 저온피해 ‘주의’
고추 육묘상 저온피해 ‘주의’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1.04.08 01:33
  • 호수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교차 감안 적정온도 유지해야
▲농업기술센터 현장대응 TF팀이 농가를 찾아 고추 육묘상 관리 지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현장대응 TF팀이 농가를 찾아 고추 육묘상 관리 지도하고 있다.

최근 일교차가 커지며 고추 육묘상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에 따르면 고추는 육묘기간이 70~80일로 길고 모종 상태에 따라 초기 수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육묘상 환경관리 및 총채벌레, 진딧물 등 병해충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최근 일교차가 심해지고 있어 고추의 저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적정 온도(주간 25~28, 야간 15~20) 유지가 중요하다.

야간 전열 온상의 온도는 15이상으로 설정하고 보온 덮개를 활용해 저온과 과습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며, 주간에는 적절한 환기를 통해 고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을 줄 때는 오전 10~12시 사이에 20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뿌리까지 내려가도록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또한 고추 육묘 시기에는 잘록병, 잿빛곰팡이병, 총채벌레 등의 발병에 대비해 적용약제로 예방위주의 방제를 실시하며 발병했을 경우에는 신속히 적용약제를 살포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

특히, 칼라병 감염 매개충인 꽃노랑총채벌레 방제를 위해 육묘하우스 내 측면과 출입문 주변에 있는 월동 잡초와 잔재물을 필히 제거해야 하며, 육묘기간 중 1~2회 적용약제 방제로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현장대응 TF팀을 구성해 현장지도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보유하고 있어 바이러스 발생이 의심 될 경우 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기술팀(950-6642)으로 시료접수 후, 정확한 진단을 받아 피해를 최소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송진관 원예특작기술팀장은 육묘기 고추묘 생육상황에 맞게 온도, 수분 등 환경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면서 진딧물, 총채벌레 등 바이러스 매개충의 철저한 예찰을 통한 사전방제로 칼라병 예방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