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자원관, 은(銀) 나노입자 합성 해양세균 발견
해양생물자원관, 은(銀) 나노입자 합성 해양세균 발견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1.04.08 02:09
  • 호수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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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 이하 자원관)은 항균효능을 가진 은 나노입자를 생산하는 신종 해양세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금속과 준금속 나노입자는 항균활성, 약물전달, 암치료, 의료진단, 생물영상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 특히 은 나노입자는 의약(관절질환, 상처치료 등)분야에서 응용되는 전체 나노입자의 23%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피부질환 예방, 섬유제 재료 및 항세균, 항진균, 항바이러스 등 효과적인 항균제 활용소재로서 다른 금속 나노입자 보다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의약관련 산업체·학계에서는 안정성과 생산성 등이 뛰어난 환경친화적인 생물학적 방법으로 세균, 균류, 식물 등을 이용한 나노입자 합성 연구가 꾸준히 시도되어 왔다. 특히 극심한 환경에서 높은 적응력을 보이는 세균을 이용한 생물학적 합성 연구가 각광을 받고 있다.

자원관이 발견한 해당균주는 2018년 충남 태안 해안일대 녹슨 철에서 분리된 신종(novel genus)으로 금속과 관련된 대사기능이 있을 것으로 착안하고 연구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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