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 / 코로나 시대 서천의 여행지 (3) 판교 심동리 산벚꽃길
■ 기획 / 코로나 시대 서천의 여행지 (3) 판교 심동리 산벚꽃길
  • 뉴스서천
  • 승인 2021.04.1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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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이면 꽃대궐 속에 파묻히는 심동리

3km 산벚꽃길 따라 ‘건강걷기대회’ 열리기도

전국의 벚꽃축제가 끝나갈 무렵 판교면 심동리 장태산 자락에는 화사한 산벚꽃이 흐드러진다. 해마다 4월 중순이면 꽃대궐 속에서 심동리 산벚꽃길 건강걷기대회가 열렸으니 코로나 사태를 맞아 지난해와 올해는 열리지 못하고 있다.

2004년부터 해마다 이 행사는 계속 이어져왔으며 이로 인해 심동리가 차츰 알려지며 2014년도에 이어 2015년에도 산림청은 장태산 임도를 아름다운 임도 100으로 선정했다. 차츰 유명세를 타며 최근에는 환상의 산악 라이딩코스로 부상했다. 서천 군민들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잡기 시작한 것이다.

산벚꽃길 코스는 판교면 심동길285 심동리산촌영농조합법인 회관에서 출발해 영명각 올라가는 길을 따라 오르다 왼편으로 접어들어 장태산 7부능선을 따라 나있는 약 3km의 임도이다. 벚꽃 터널 길을 통과하기도 하고 손에 잡힐 듯한 마주보는 산의 만발한 벚꽃을 바라보기도 하며 1시간쯤 걷다보면 다시 마을로 내려와 출발지점에 닿게 된다. 곳곳에 벤치가 놓여있어 경치를 감상하며 쉬어갈 수도 있다.

벚꽃 필 때가 아니어도 다양한 야생화를 만날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자연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된다.

군은 심동리의 잘 보존된 자연 환경에 주목하고 일찍부터 투자를 시작했다. 2001년도부터 시작된 심동리 산촌종합개발사업으로 마을안길포장 등 생활환경개선사업이 시행됐으며, 이어 산촌문화 체험관이 들어섰다.

주민들은 우수한 자연 환경과 풍부한 임산자원을 토대로 살기 좋은 산촌마을로 가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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