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폐기물 처리장 서천군 전체에 악영향 미친다
건설폐기물 처리장 서천군 전체에 악영향 미친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1.04.22 01:43
  • 호수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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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천면 주민들 대책위원회 구성…본격 반대운동 돌입
▲지난 16일 종천면사무소에서 열린 종천면 주민들 대책회의
▲지난 16일 종천면사무소에서 열린 종천면 주민들 대책회의

<속보>화산리 산 14-653필지에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사업 신청을 하자 종천면 화산리, 장구리 등 주민들이 대책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반대운동에 들어갔다.

화산리 임동범 이장과 종천면 주민들, 서천군 사회단제, 군의원 등 30여명은 지난 16일 종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모여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사업신청 부지는 서천군의 관문에 위치하는 곳으로 골짜기에서 나온물이 바로 판교천으로 유입하며 인근에 면사무소가 있고 서천교육지원청의 미래교육센터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종천면 전체에 피해를 준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종천면이장단협의회 최석천 회장과 신예순씨, 김정신 종천면발전협의회 회장을 공동대표로, 임동범 화산리 이장을 종천면 화산리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시설 반대비상대책 위원회상임집행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한편 대책위는 종천며 주민들의 반대 서명을 받은 탄원서를 군청에 제출했으며 19일 노박래 군수와 면담했다.

탄원서에서 대책위는 최근 화산리 산14-653필지에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사업을 신청한 업체는 20168월 서천군에 사업계획서를 낸 업체로 그 당시 3번에 걸친 사업계획서를 보완해 제출했지만 군에서 불허처분을 했고 그 후 이 업체는 대전지방법원과 충청남도 행정심판위원회에 각각 행정소송과 행정심판을 제기했으나 모두 청구 기각되었다당시 서천군은 사업부지 및 주변산림의 생태적 보전가치 보유 환경오염으로 인한 주민 환경권 침해 주변가스시설폭발사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의 공주보건 및 위생문제 희리산 자연휴양림 조성목적에 역행 중간 처리 시 발생한 폐수로 인한 수질오염 협소한 진출입로로 인한 사고발생우려 차량통행량 증가에 따른 사고발생 우려 소음에 따른 인근 축사 피해발생 주변정온시설 기능상실 등의 사유로 부적정 통보를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신청 부지 인근에 국립 희리산 휴양림과 군립 종천 치유의 숲, 노인들의 복지시설 등이 위치해 있고, 또한 미래인재개발센터가 들어서면 전국에서 수많은 인재들이 종천면을 찾게 될 것이라며 부정적인 영향은 종천면뿐만 아니라 서천군 전체에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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