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과수 농가 화상병 발생 방지 총력대응
농업기술센터, 과수 농가 화상병 발생 방지 총력대응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1.06.24 09:42
  • 호수 106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생시 포장 전체소각할 정도 피해 커 금지병해충 분류
▲농업기술센터가 농가의 과원을 살펴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한 농가의 과원을 살펴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는 도내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산됨에 따라 지역 내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화상병 예방을 위한 정밀예찰 및 확산 방지 지도 강화에 나섰다.

과수화상병은 과수농가에 큰 피해를 입히는 국가검역병해충으로 전국적으로 확산추세에 있으며 최근 도내에서도 4개의 시군이 발생되는 등 화상병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된 상태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인접지역인 천안, 예산 등에서 화상병 확진이 나옴에 따라 지역 내 사과·배 농가에 대해 긴급예찰을 실시하고 화상병 방제 관련 영농정보 제공, 영농방역수칙 준수, 과원 청결 관리 등 현장지도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또한 화상병이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되는 6~7월에 집중해 발생하는 특성이 있는 만큼 현장TF팀을 통해 정밀예찰과 방제지도를 7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사과·배 농가 전면적(5410.13ha)에 대해 방제 약제를 지원한바 있으며 철저한 예방적 방제지도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긴급 예찰 결과 서천군에서는 발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송진관 원예특작기술팀장은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청결한 과원 관리 및 과원 출입 시 사람과 작업도구에 철저한 소독은 필수이며 적기 약제처리와 자율 예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하며 특히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수화상병은 고온성 세균병으로 장미과 식물의 잎, , 가지, 줄기, 과일 등의 조직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검게 마르는 피해가 나타난다. 한번 발생하면 포장 전체를 소각하거나, 나무를 뿌리째 뽑아 매몰 처리해야 할 정도로 피해가 커 국가에서 금지 병해충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