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U턴기업 ㈜동양케미칼, 장항국가생태산단 착공
중국 U턴기업 ㈜동양케미칼, 장항국가생태산단 착공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1.07.08 04:42
  • 호수 106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간 4만 톤 인산칼륨 생산, 내수 및 일본·중국 수출
▲착공식 모습
▲착공식 모습

중국 유턴기업인 동양케미칼이 장항국가생태산단에 둥지를 튼다. 동양케미칼은 29일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이선영대표와 군수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삽을 떴다.

동양케미칼은 동물 배합 사료의 필수 첨가제인 인산칼슘을 생산하는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는 2007OCI그룹의 인산칼슘 사업부를 인수한 후, 중국에 합작법인으로 공장을 신설해 한국과 일본에 제품을 수출해왔지만 투자여건의 변화로 중국공장을 철수하고 장항산단으로 유턴했다.

인산칼륨은 동물배합사료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그동안 전량을 해외 수입에 의존해왔지만 이번에 장항생태산단에 100억 원을 투입해 장항공장을 신설, 연간 4만톤을 생산,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장항 공장이 완공과 함께 생산에 들어가면 연간 200억원의 매출 증대는 물론 고용창출(25)이 기대된다.

이날 착공식에서 노박래 군수는 우리나라는 그동안 인산칼슘을 수입에 의존해 왔는데, 장항국가생태산단에 동사가 입주하게 되어 인산칼슘의 국내생산 및 해외수출이 가능해졌다이처럼 유망한 기업이 장항국가생태산단에 입주하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매출 증대와 혁신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선영 동양케미칼 대표이사는 장항국가생태산단 투자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준 서천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필수 소재 분야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서천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노력하는 모범적인 기업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