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이 26일 충남도와 업무협약을 통해 해상 응급의료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선박충돌 등 대형 해양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충남도가 운영중인 병원선 전문 의료진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환자상태를 보고 신도하게 중증도를 분류해 긴급 환자를 우선 이송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응급환자 중중도 분류 관련 합동 대응 훈련을 비롯해 병원선 전문 의료기관의 응급처치 교육 지원, 도서지역 및 병원선 응급환자 발생시 이송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석필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보령해경과 활발한 상호협력, 진료협력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태영 보령해경서장은 “의료 및 구급 전문성을 갖춘 병원선과 해양구조 전문성을 갖춘 해양경찰이 행정협업을 통해 해상과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신속 정확한 응급처리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며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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