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 세팍타크로 여자실업팀 창단 결정
도체육회, 세팍타크로 여자실업팀 창단 결정
  • 김구환 기자
  • 승인 2021.10.15 08:04
  • 호수 10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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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 서천여고 세팍팀 전폭 지지 약속

102회 전국체전이 경북 구미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서천여고 세팍타크로팀이 동메달을 획득하고 충청남도가 여자부 세팍타크로 실업팀 창단을 결정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충청남도체육회가 ·고등부와의 연계육성과 우수선수 유출방지 및 전국체전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2023년 세팍타크로 여자일반부 실업팀 창단을 추진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현재 세팍타크로 실업팀은 전국적으로 서울, 부산 등 12개 시,도에서 75명의 선수가 활동하고 있지만, 도내에는 실업팀이 없어 그동안 우수선수유출 방지와 사기진작, 전국체전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한 실업팀 창단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서천여고 세팍타크로부는 2004년 창단 후 도교육청 정책종목 특기육성학교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으며, 99회 전국체육대회 여자고등부 금메달을 비롯해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과 메달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 최강팀으로 성장했다.

현재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은 12명으로 이중 서천여고 출신이 4명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천시청팀을 비롯한 전국 실업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우수한 선수들임에도 불구하고, 도내 실업팀이 없어 실업팀 창단을 통한 체육인재육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하지만 서천여고 선수들은 그동안 코치 인건비와 운영비 외 지원금 부족과 전용구장 부재 등으로 질 높은 훈련을 받지 못한 데다 진로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우수한 인재들이 타 시·도로 유출되는 등 문제점이 심각했다.

전익현 도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제325회 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체육환경 개선 및 세팍타크로부의 육성 발전을 위해 구)종천초교 폐교부지를 활용한 세팍타크로 전용구장 설립을 주장했다.

전 의원은 세팍타크로 실업팀 창단에 힘써 준 도지사, 도교육감 등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충남 세팍타크로의 메카로 자리잡은 서천군이야말로 전용구장 설립의 최적지로써 지역 기여도를 높이고, 미래 체육인재 육성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세영 서천군체육회장은 세팍타크로 실업팀 창단에 힘써주신 전익현 도의원을 비롯한 도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표하며, 비인기종목인 세팍타크로가 전용구장 건립과 함께 태권도에 이어 지역 체육활성화에 한몫을 담당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실업팀은 충청남도가 육상(), 태권도(), 핸드볼()6종목 70명이며, 충남도 체육회는 사격(), 펜싱() 5종목 37명으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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