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치러진 서천신용협동조합 이사장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 기호2번 조남호 후보가 당선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49차 정기총회를 겸해 문예의 전당 대강당과 소강당, 서천신협 장항지점 등 3곳에서 5시까지 실시한 이사장 선거에서 기호1번 이상법 후보의 도전을 따돌리고 3선에 성공했다.

오후 6시를 조금 넘겨 진행된 개표에서 총 8840명의 선거인 중 278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기호1번 이상법 후보 975표, 기호2번 조남호 후보 1754표를 얻었다. 나머지 51표는 무효표로 분류됐다.

이날 부이사장(구재강)과 이사(김내현, 박종순, 황동희, 임형선 김호길, 오경석), 감사(김성수 대표감사, 황정미, 이준규)는 정수 추천으로 무투표 당선됐다.

서천신협 이사장 조남호 당선자는 “지난 8년 동안 밤, 낮 없이 우리 서천신협만을 생각하고 부단히 노력한 것을 조합원 여러분께서 알아 주셨다고 생각하니 너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4년은 지난 8년 보다 더욱 더 노력해 서천신협이 충남에서 제일 가는 신협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신 이상법 후보를 비롯해 선거관리위원,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고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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