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토론 불참은 서천군민에 대한 ‘오만’"
"방송토론 불참은 서천군민에 대한 ‘오만’"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2.05.19 09:15
  • 호수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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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광 후보, 기자회견 열고 김기웅 후보 비판

김기웅 후보, “일정 따른 결정…선거법상 문제없다”
▲유승광 후보측 조동준 선대위원장이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있다.
▲유승광 후보측 조동준 선대위원장이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있다.

19일 열릴 예정이었던 충청방송(CMB) 주최 서천군수 후보 초청 토론회에 김기웅 후보가 불참 통보를 하자 유승광 후보가 17일 오전 그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 김기웅 후보를 맹비판 했다.

유승광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천군을 이끌어갈 군수 후보를 선택하기 위한 유권자인 서천군민의 알권리를 무시하고 후보자의 무능함을 보이지 않게 덮는 혹세무민이며 서천군민을 우롱하는 오만함의 극치로 5만 군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방송토론은 유권자들에게 군정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겨져 왔다. 군수 후보자로 그동안 준비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것으로, 본인이 군수 후보로서 준비가 잘 되었다면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기웅 후보는 평소 서천군을 새롭게 이끌 준비가 되어있고, 특히 기업을 경영한 점을 강조하며 경제군수 운운해왔던 점을 군민들에게 소상히 알려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첫 방송토론부터 불참하는 오만한 행위는 어떤 이유에서도 용납될 수 없으며, 서천군민을 기망하는 행위임이 명백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기웅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CMB 충청방송사 주관 토론회 불참 논란이 선거운동에 영향을 주고 있는 점에 유감을 표한다선거운동은 후보자와 선거사무소의 일정에 따라 행하는 것으로서 선거법상 문제가 없고, 자율적 선택에 따른 결정을 마치 부도덕하거나 나쁜 의도로 몰아가는 처사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직선거법에 따른 후보자 토론회는 선관위와 공중파방송사 공식 일정에 따라 23일로 이미 예정돼 있으며, 이에 참여 승낙서도 제출했고 참석 또한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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